2022년까지

스쿨존을 뚫어라

줜님 2020. 5. 5. 03:09

 

 

갑자기 툭! 초등생 피하라... '민식이법 게임' 고인 모욕 논란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내 교통사고에 대한 운전자의 처벌을 대폭 강화한 ‘민식이법’이 시행 중인 가운데, 고인의 이름을 제목에 내걸은 게임이 ..

news.chosun.com

민식이법의 부당함을 알리기 위해 능력(?) 있는 모 개발자가 폰 게임을 만들어냈다고 하여

부랴부랴 설치해서 플레이를 해보고 간단 리뷰를 해본다. 게임명은 '스쿨존을 뚫어라' ;;

 

평점이 기가 막히다.. 실제로 플레이해보니 쉽지않다. 게임 로직에 운전자들의 고충을 심도있게 반영했더라.

그래픽만 좀 보완하면 완벽할거 같다. 그래도 이 정도 퀄리티면 대단한 듯. 

개발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탁상행정에 쐐기를 박은 게임이다.

 

운전자를 향해 자전거를 타고 달려오는 겁없는 아이들,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들의 진로방해, 헐... 오다가 옆으로 넘어질 줄이야ㅋㅋ 개발자의 노련미가 엿보인다.

 

동전인 줄 알고 먹으려 했더니 난데없이 불쑥 튀어나오는 아이, 운전자는 기겁하는데 아이의 표정은 천진난만하다.

 

미션에 실패하면, 운전자는 억울하게도 포승줄에 묶여 경찰에 끌려가는 설정.. 정말 대박인 듯. 

 

스쿨존에서 아이들에 대한 보호는 분명 필요하다. 한국 사람들 운전습성보면 정말이지 하루 이틀 빡치는게 아니긴 하다. 근데 그 대상이 13세 미만인 어린이일 경우 처벌의 강도가 급 높아지는 건 문제가 있어 보인다.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에 초점을 맞춰서 처벌 수위를 높여야지, 피해자의 범위를 어린이로 좁혀서 높이는 건 무슨 경우람. 그럼 어린이 아닌 대상이 죽으면 수위가 낮아지는 건가? 모든 사람에 대해 공평하게 교통사고 처벌기준을 강화하는 게 맞는 거다. 어린이 과실일 경우에는 운전자 책임 50%로 낮춰야지, 어린이가 무슨 저글링이여 무조건 달려오면 비켜야 하나- 참 어처구니없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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