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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케치/소소한 일상

사당역 cafe de murmur 방문소감

 

썸녀와 밥을 먹고 근처 둘레길을 걸다가

이쁜 카페가 있다고 하여 들러본 동네 카페.

실제 방문해보니 완전 분위기 깡패!!

코로나 영향 탓인지 카페엔 이제 막 떠나려는 커플 1팀 외에는 없어서 더 좋았다는.

사장님이 개인적으로 모아 온 소소한 소품들도 보이고

언니가 운영한다는 갤러리 공방(아뜰리에 murmur 미술 공방)에서

가져와서 걸어두었다는 액자들이며

잔잔한 선곡들까지 만퍼센트 만족한 최애 아지트!!

 

이런 소품들은 어디서 구했나 몰라, 혹시 동묘역?

사장님의 알뜰살뜰한 소품 덕질이 느껴진다.

나도 요즘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여성호르몬 탓인지 블링블링 여성스러운 취향에 매료되는 듯

이 카페는 sns 사진 촬영할만한 곳임에 틀림없다.

절로 카메라를 들이밀고 감탄을 자아내는 인테리어다.

 

주문했던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페퍼민트 차가 나왔다.

버터향이 느껴지는 폭신하면서도 바삭한 식감의 쿠키는 2개 남았길래 

사장님의 매상을 위해(?) 싹쓸이했다.

나 하나 썸녀 하나 냠냠^^

접시에 담겨 나온 체크무늬 천조각 깔개까지

데코의 세세함이 사장의 손끝에서 느껴진다.

소파나 탁자도 뭔가 고풍스럽고 빈티지한

한 땀 한 땀 카페 인테리어의 정성이 느껴지는

그런 작고 아담한 카페였다.

집 앞에 이런 아지트가 있었다면

거의 매일 빠짐없이 이곳에서 여유를 가지고 힐링했을 거 같다.

너무나 만족스러운 카페라고 생각한다.

 

카페 이름이 murmur인데 사장님에게 으미를 물어보니

mur는 프랑스어로 벽이고, 뒤쪽 mur는 무르익다를 영어식으로 변형한 거란다.

벽에 둘러싸인 분위기가 무르익은 카레, 뭐 그런 의미인듯하다.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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