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느끼는 거지만, 신은 내게 행복은 주지 않은 것 같다. 앞자리가 바뀌면서 요즘 많이 외로움을 느낀다. 모임을 나가봐요, 운동을 시작해봐요, 좋아하는 걸 찾아봐요.. 마음이 적적하고 쓸쓸한데도 생각만큼 몸이 움직여지질 않는다. 이찬원의 '시절 인연' 가사처럼 인연조차도 오고 감 때가 있으니 미련일랑 두지 말고 좋았던 기억 마음만 품고 바람 물처럼 살아가라니 맘 한구석이 뭉클해진다.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행복이라는 단어를 검색하니 나열되는 여러 권의 책들 그중에 눈에 띄는 책 한 권이 보였으니 저자 서인국 님의 행복의 기원. 서문을 읽으니 내가 가진 의문을 풀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에 책을 구매해보았다. e북으로 구매한터라 종이책 표지에 적힌 저자의 이력을 못 봤었는데 대학에서 '행복의 과학'이라는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