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쯤 방송에서 팽현숙 씨가 운영 중인 가평 카페를 보게 되어 호기심에 들러보았다. 방송에서는 비교적 한가로워보이길래 실제로 만나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이런.. 연예인들이 한가롭게 카페에 머물 이유가 없지.. 내가 참 순진했다. -_-; 카페 안에선 아르바이트생 둘이 음료를 주문받아 만들고 있었고, 예상만큼 썩 붐비진 않았다. 둘러보니 가평 드라이브중에 가볍게 잠시 머물다가면 좋을, 하지만, 두번 들르기엔 좀 아쉬운 그런 평범한 카페였다. 내부 인테리어는 나름 공을 들인 듯 보였다. 예스럽고 고전적인 느낌을 자아내는 서양식 가구들로 꾸며져 있었다. 팽현숙 씨가 꽤나 엔틱 한 취향인가 보다. 젊은 세대들에게 어필될만한 단순하고 감각적인 느낌이기보다는 40,50대 중년들을 타깃으로 한 중후하고 고급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