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아이락스 kr-6170

줜님 2020. 5. 3. 00:06

 

2012년 웹 직군에 입문할 당시, 레오폴드에서 나온 청축 키보드를 사용했었다. 모델명은 FC-700RT 지금은 단종된 제품이고, 중고시장에서 4~5만 원에 팔린다. 구매 당시 용산에서 10만 원 초반대에 산 걸로 기억한다. 지금은 창고에 처박아두었는데 헐거운 스프링처럼 키감이 튀다 못해 시끄러워 당시에는 전용 키스킨을 씌우고 사용했었다. 요즘 PC방에도 이런 청축 키보드들을 종종 볼 수 있는데, 예전에 비해서는 비교적 덜 거슬리고 청아한 음을 연출하는 듯 보인다. 어쨌거나 근무지에서 눈치 없이 청축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은 상당한 민폐다. 이전 회사에서 습관적으로 키보드를 때려 부수듯이 타건하는 후임들이 몇 있었는데, 이런 유형들은 개인적으로 극혐이다.

 

기계식 키보드는 부르는 게 값이라 요즘 적축에 무소음까지 결합하여, 눌렀지만 누른 것 같지 않은 키감을 연출하는 모양새다. 어쨌거나 대다수가 키캡에 돈지랄을 하지만 다 부질없는 짓. 키보드는 절대적으로 본인에게 편하면 그게 제일이다. 그래서 요즘 아이락스에서 나온 KR-6170을 사용한다. 최근에 검정 컬러를 하나 더 구매했다. 취향 차이겠지만 검정보다는 흰색이 더 이쁜 것 같다.

 

 

[다나와] i-rocks KR-6170 X-Slim (화이트)

최저가 26,310원

prod.danawa.com

기계식 키보드에 비하면 가벼운 축에 속하나 일반 키보드에 비하면 약간 무거운 편인 800g

보통 기계식키보드의 키캡이 뭉툭하게 세워져 있어 손가락을 곧추 세워야 하는 반면(그래 봐야 60도?)

6170은 비스듬하게 누워있어 손가락을 최대로 펼 수 있고 키감도 상당히 부드러워 부담이 덜하다.

 

키캡 높이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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